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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주요뉴스] 저축은행 상위 5개사, 부동산PF 연체율 1년 새 3배 뛰어…부실채권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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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상위 5개사, 부동산PF 연체율 1년 새 3배 뛰어…부실채권 급증

저축은행 상위 5개사의 올해 2분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하반기 이후 금리 상승과 미분양 증가로 부동산 사업 환경이 악화된 탓입니다. 10일 저축은행 자산기준 상위 5개사(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저축은행) 2분기 경영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5개사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6월 말 기준 평균 3.96%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1.26%)보다 약 3배(2.70%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들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평균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연체)비율은 1.87%에서 4.15%로 2.2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재무위험 공공기관' 올해 6조7천억원 적자 전망

한국전력 (KS:015760)공사와 코레일 등 재무위험 공공기관이 올해 7조 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14개 재무위험 공공기관 중 9개 기관이 올해 6조 7천172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가장 큰 폭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 기관은 한전이었습니다. 한전은 지난해(-25조 2천977억 원)에 이어 올해 -6조 4천193억 원, 내년 -1천773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재부는 2025년 한전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환율과 에너지 가격이 각각 5%·10% 오르는 '부정적 시나리오'가 펼쳐질 경우 2027년까지 매년 적자가 지속되고 당장 내년부터 사채 한도를 넘기게 돼 연내 한전법 개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대기업 65% "하반기 사람 뽑을 계획 없거나 못 세웠다"

경기 불황과 고유가, 고환율 등으로 국내 대기업 셋 중 둘은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거나 사람을 뽑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채용 계획을 세운 기업도 적합한 인재를 뽑지 못하는 구인난이 심각해 산업 변화에 맞는 인력 양성 정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48%가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채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기업은 16.6%였다. 지난해 같은 조사 때와 비교하면 채용 계획을 못 세웠다(44.6%)는 기업은 늘고 채용하지 않겠다(17.4%)는 기업은 약간 줄었습니다.

▲DS證 “CJ, 올리브영 성장세에 합병 가능성까지… 목표가 상향”

DS투자증권은 CJ가 자회사 CJ올리브영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속 성장할 것으로 11일 내다봤습니다. DS투자증권은 CJ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 주가를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DS투자증권은 CJ올리브영의 8월 외국인 관광객 판매액을 1월(90억원) 대비 350% 이상 늘어난 390억원으로 추산했습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액은 매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중국 단체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들어온다면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SK에코플랜트, 경주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짓는다

환경ᆞ에너지기업으로 변신한 SK에코플랜트(전 SK건설)가 경북 경주시 강동면 일대에 국내 첫 이차전지 리사이클링(재활용) 공장을 짓습니다.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잇는 이차전지 산업 집적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8일 경북도청에서 SK에코플랜트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도의원, 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양종희 KB 회장 후보 "비금융사 M&A도 고려"

양종희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가 향후 KB금융의 인수·합병(M&A)의 대상으로 비금융 회사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 후보는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금융지주로 출근하며 "KB금융은 전반적인 포트폴리오가 갖춰져 M&A 자체가 목적은 아닙니다. 우리 그룹의 기업 가치를 올리고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를 높이는 측면에서 검토하겠다"며 "M&A 대상은 반드시 금융 기관뿐 아니라 비금융도 함께 갈 수 있도록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차기 KB금융 (KS:105560) 회장 후보로 최우선 과제는 금융그룹 모두 다 비슷할 것"이라며 "현안인 신용 리스크, 두 번째는 불법 비리, (회장)이 바뀔 때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조직적 문제가 없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 두 달간 2조원 급증…주담대 ‘블랙홀’ 된 인뱅 이유가?

카카오뱅크 (KS:323410)와 케이뱅크에서 최근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2조3000억원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카카오뱅크 (KS:323410) 한 곳에서만 잔액이 2조원 가까이 폭증했습니다. 이에 감독당국은 인터넷은행을 대상으로 관련 현장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11일 국회 양경숙 의원실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8월 말 주담대(전월세대출 포함) 잔액은 약 19조317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6월 말과 비교하면 1조9950억원(11.5%) 증가했습니다. 케이뱅크의 주담대 잔액도 6월 말 3조6934억원에서 8월 말 4조655억원으로 3721억원(10.1%) 늘었습니다.

▲"美증시, 유가 변동성 있지만 조정 일단락될 듯…CPI 주목"-메리츠

휴대전화를 중심으로 미·중 분쟁이 재부각되는 가운데 고유가 우려가 더해지며 미국 증시 향방에 대한 불안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선 이번 주 미 증시 움직임은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유가 변동성은 남아있지만 경기 눈높이 낮아지면서 추가적인 금리 우려에 따른 조정은 일단락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S&P500은 전주 대비 1.3% 하락하면서 잭슨홀 회의 이후 반등분을 되돌렸다"며 "유가와 달러, 금리 3중고의 불편함을 확인한 까닭인데 휴대전화를 중심으로 하는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가능성이 애플 (NASDAQ:AAPL) 등 기술주 중심의 주가 조정을 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반기 大漁’ 두산로보틱스, IPO 절차 돌입…오늘부터 수요예측

국내증시에서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고 대어(大漁) 중 하나로 평가받는 두산로보틱스가 공모 절차에 돌입합니다. 두산로보틱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기관투자가 대상의 수요예측을 거쳐 21일과 22일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합니다. 희망 공모 가격은 2만1000원에서 2만6000원대입니다. 공모금액은 3402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조3600억∼1조685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에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은 10개 안팎(스팩 포함)으로 예상됩니다. 두산로보틱스 외에도 아이엠티, 밀리의서재, 신성에스티 등의 기업들이 공모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기업은 이달에 수요예측을 거쳐 일반 청약을 추진합니다.

▲카뱅·케뱅 주담대 '두자릿수' 증가…금융당국은 현장점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으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이들의 주담대 영업을 겨냥하고 현장점검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카카오뱅크의 주담대(전월세대출 포함) 잔액은 약 19조3천17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두 달 전인 지난 6월 말(17조3천223억원)에 비해 1조9천950억원, 11.5% 증가한 규모입니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의 주담대 잔액도 3조6천934억원에서 4조655억원으로 3천721억원(10.1%) 증가했습니다.

▲한전 빚 계속 증가한다…5년 이자만 24조원

지난 6월 말 연결 기준 한국전력의 총부채는 201조4천억원으로 사상 처음 200조원을 넘겼습니다.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많습니다. 급등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전기요금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2021년 이후에만 47조원이 넘는 막대한 영업손실을 본 것이 한전 총부채 급증의 주된 요인입니다. 문제는 작년부터 40% 가까이 전기요금을 올렸는데도 한전 수익 구조는 여전히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데 있습니다. 11일 한전 전력월보를 보면 지난 5∼6월 두 달 연속 전기 판매 단가가 구입 단가보다 높아져 '역마진 구조'가 일시적으로 해소되기는 했습니다.

▲GS건설, 인천 사고 리스크 현실화 과정…매수 전략 유효-유안타

유안타증권은 11일 GS건설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 아파트 사고 관련 영업정지 처분 여파가 우려 대비 크지 않음에 따라 매수 전략으로 대응할 것을 권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53%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1만4400원입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RRE) 등 해외 대규모 손실 발생 구간이나 코로나19 시기와 비교 시 주가순자산비율(PBR) 0.25배의 현 주가 수준은 회사의 존속 여부의 불확실성 시나리오를 배제한다면 매수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추후 LH, 공동시공사와의 책임 소재 협의 및 손실 부담 완화 가능성을 비롯한 연말 배당 등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베트남항공, 보잉737 맥스 50대 구매 계약…"10조원 규모"

베트남 국영 베트남항공이 미국의 보잉 (NYSE:BA) 737 맥스 기종 50대를 구매할 예정입니다. 미국과 베트남이 양국 관계를 가장 높은 단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한 가운데 기업 간 협력도 활발해지는 모습입니다. 로이터통신은 베트남항공이 보잉과 약 75억달러(약 10조원) 규모의 보잉 737맥스 항공기 50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날 베트남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베트남 권력 서열 1위 응우옌푸쫑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미국과 베트남이 1995년 국교를 정상화한 지 28년 만입니다.

▲13~14일 파업 예고한 현대차 (KS:005380) 노조…車업계로 번지나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이 예고한 파업 날짜가 다가오면서 업계 전반에 연쇄 파업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업계 맏형인 현대차의 교섭이 결렬돼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현재 파업 절차를 밟고 있거나 이미 쟁의권을 확보한 다른 완성차·부품 업계 노조의 투쟁 방향에 기준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파업 직전에 극적으로 임금 교섭에 잠정 합의한 한국GM처럼 노사가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다 현실적인 합의안을 도출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흔들리는 에코프로, 불안한 2차전지…다시 살아날까?

한국 증시의 주도주 역할을 해오던 2차전지 테마주가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장주 격인 에코프로가 최근 장중 100만원이 무너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 셀메이커도 하락 추세가 뚜렷합니다. 단기 급등에 대한 피로감에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 등 배터리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더하면서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지난 8일 전 거래일 대비 1.49% 오른 102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상승 마감하긴 했으나 최근 주가 흐름은 불안의 연속입니다. 이달 들어 지난 7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달 종가(125만7000원) 대비 누적 하락률 19.97%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7일과 8일에는 이틀 연속 장중 90만원대로 하락하며 ‘황제주’(주가가 100만원 이상인 주식) 자리를 반납하기도 했습니다.

▲유럽 허가 10주년 맞은 램시마…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 글로벌 캠페인 전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를 맡는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올해로 유럽 진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회사 측은 10주년을 맞아 심포지엄 등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해나갈 예정입니다. 램시마는 2013년 9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입니다. 램시마는 출시 10주년을 맞은 현재까지 인플릭시맙 처방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는 지난 1분기 ▲영국 83% ▲프랑스 61%를 비롯해 유럽에서 56%의 점유율을 기록해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물론, 오리지널을 넘어서는 성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C, 美반도체 패키징 스타트업 '칩플렛'에 투자

SKC가 미국 반도체 패키징 분야 스타트업인 ‘칩플렛(Chipletz)’에 투자한다. 반도체 패키징은 중앙처리장치(CPU), D램 등 각기 다른 기능을 하는 칩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후공정으로, 칩세트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SKC는 반도체 후공정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더욱 가속화합니다. SKC는 칩플렛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참여해 약 12%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정확한 지분율은 칩플렛의 시리즈B 펀딩 마감 시 최종 확정됩니다. 양사 합의에 따라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SKC는 앞서 2021년 반도체 글라스 기판 투자사 앱솔릭스를 설립하고 올해 말 1단계 생산시설을 준공하는 데 이어, 패키징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본격화합니다.

▲포스코퓨처엠, 배터리소재 분야 신입·경력 채용 …세 자릿수 규모

포스코퓨처엠 (KS:003670)은 배터리소재 분야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채용에 나선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전 분야를 대상으로 신입과 경력 직원을 대거 선발합니다. 신입직원 모집 분야는 △생산기술 △설비기술 △연구개발(R&D) △안전·환경·소방 △기획지원 등입니다. 특히 이번 전형에서는 '뉴 프론티어' 통섭인재 전형을 새로 시행합니다. 통섭인재란 전공 외 외국어, IT, 미디어 활용 및 콘텐츠 제작 등 능력을 보유해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를 의미한다. 해당 전형에는 전공과 관련 없이 지원 가능합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채용 시 직원의 역량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경력직은 △전략 △법무 △투자·재무 △마케팅 △품질 △환경·보건 △보안 △R&D △행정 등 전 부문에 걸쳐 채용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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