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잼버리 경관 쉼터에서 바라본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 모습. /뉴스1

국토교통부가 새만금잼버리 파행 이후 새만금국제공항 등 새만금 관련 각종 SOC 사업에 대한 적정성 여부 점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부터 새만금 SOC사업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어 공항, 철도, 도로 등 새만금 SOC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균형발전정책 효과성 등의 적정성 여부를 점검한다.

검증을 위해 국토부는 국토도시실장을 팀장으로 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외부 전문기관 연구용역과 관계 전문가 협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결론을 도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신공항 건설에 대한 비판여론 등으로 단계별로 건설계획을 살펴볼 계획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새만금 공항 사업 등이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획재정부가 이날 발표한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새만금국제공항 관련 예산으로 66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국토교통부 최종 요구안인 580억원의 11%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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