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화장실 몰카 설치 직원 파면…"성비위 대책 내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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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선ATM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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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사)는 경찰 조사 결과 지사의 여성 탈의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된 직원 A씨를 파면했다고 3일 밝혔다.
LX공사는 해당 직원이 소속된 지휘·감독자도 조직 관리에 소홀한 점이 발견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엄정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LX공사는 교육·감사·노사 분야 부서장에 대한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직무 훈련·청렴 교육 등을 관장하는 국토정보교육원장에는 인사 혁신처 출신의 박신종 전(前)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을 임명했다.
신임 박 원장은 HR 전문가로서 교육훈련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청렴·반부패 업무를 담당하는 감찰청렴부장에는 김현옥 전 충북지역본부 수석팀장을 승진 임명했다.
김 부장은 성비위 등 중점 비위 사각 지대를 점검할 예정이다.
노무·복지·직원 고충을 챙기는 노사협력처장에는 채국헌 전 울릉지사장을 임명했다.
감사실장에는 김병완 전 감사부장을 임명했다.
한편, LX 공사는 중대 비위 행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에 성비위자의 보직 제한, 관리·감독자에 대한 책임 강화 등을 위해 관련 규정을 정비한다.
현재 수립 중인 중점 비위 근절을 위한 대책은 노사협의회·이사회 등을 거쳐 6월말까지 수립하고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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