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플레이션, 유가, 전쟁: 1987년과 비슷한 시장 대폭락 발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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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선ATM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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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거시적, 지정학적 시나리오는 1987년의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
- 1987년에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상승한 후 폭락했다.
- 그렇다면 1987년과 2023년의 유사성을 고려할 때 당시와 같은 대폭락이 올해도 발생할 수 있을까?
지난 10월 19일 목요일은 금융 역사상 이른바 ‘블랙먼데이’로 기록된 악명 높은 1987년 폭락장이 발생한 지 36년이 되는 날이었다.
폭락 이전에 1982년 8월부터 1987년 8월까지는 19개 주요 글로벌 증시의 평균 수익률은 296%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동안 다우존스 지수는 776포인트에서 2,722포인트로 급등했고, 1987년 첫 8개월 동안에만 44% 나 올랐다.
경제학자인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John Kenneth Galbraith)는 1987년 1월 ‘디 애틀랜틱’에 기고한 글에서 섬뜩할 정도의 선견지명을 제시했다.
“시장이 멈추지 않을 것처럼 폭락하는 날은 심판의 날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말이 곧 현실이 될 줄은 잘 알지 못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역사상 최대폭의 일일 급락을 경험했고 지금까지도 암울한 기록으로 남아 있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시장이 몇 달간 폐쇄되었던 1914년 말에 발생했던 20.5% 하락을 뛰어넘는 22.6%(508포인트) 폭락을 기록했던 것이다.
다우존스 지수가 역사상 가장 큰 일일 낙폭을 보였던 8일은 다음과 같다.
- 1987년 10월 19일: -22.6%
- 1914년 12월 14일: -20.5%
- 1929년 10월 28일: -13.5%
- 2020년 3월 16일: -12.9%
- 1899년 12월 18일: -12%
- 1929년 10월 29일: -11.7%
- 1931년 10월 3일: -10.7%
- 2020년 3월 12일: -10%
블랙먼데이 이전에 이미 3차례 세션에서 시장은 각각 3.8% 하락, 2.4% 하락, 4.6% 하락을 겪으면서 향후 벌어질 일이 예고되었다.
재앙은 누구도 피할 수 없었다. 전설의 투자자 워런 버핏은 3억 4,700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빌 게이트는 2억 5,500만 달러 그리고 월마트 설립자 샘 월튼의 가족은 17억 5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미국증시 외에도 캐나다증시가 22.5% 하락,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14.9% 하락, 영국 FTSE 100 지수는 12.2% 하락하는 등 세계적으로 급락장이 나타났다.
역사는 반복될까?
1987년은 경제 및 지정학적 상황이 매우 불리한 시기였다. 상당한 무역 적자,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인상, 이란-이라크 전쟁, 미국의 이란 개입에 대한 추측, 원유 공급 문제에 부동산 시장 문제까지 있었다.
일부 투자자들은 1987년 블랙먼데이 상황과 2023년 지금 상황이 유사하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에는 올해 S&P 500 지수의 대폭 상승, 3분기 시장 하락, 금리상승, 인플레이션 상승, 미국 달러화 강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원유시장 영향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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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987년 상황과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는 부분도 유의해야 한다. 1987년 당시 S&P 500 지수는 지금에 비해 상당한 과매수 상태였다.
또한 당시 금리도 상승 중이었지만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이었다. 1987년 초 금리는 5.75%로 시작했고 연준은 금리를 연중 점진적으로 인상했었다.
이러한 차이점으로 볼 때, 현재 시장 상황은 당시에 비해 훨씬 낫기 때문에 1987년과 비슷한 운명에 직면하지 않을 수 있다.
2023년 글로벌 증시 수익률 순위
- 미국 나스닥: +24.05%
- 일본 닛케아: +19.79%
- 영국 FTSE MIB: +15.40%
- 미국 S&P 500: +10.02%
- 스페인 Ibex 35: +9.72%
- 독일 Dax: +6.28%
- 유로존 Euro Stoxx 50: +6.09%
- 프랑스 CAC: +5.29%
- 미국 다우존스: -0.06%
투자자 심리(AAII)
향후 6개월 동안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 심리는 9.9%p 상승한 40%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2023년 9월 7일의 낙관적 심리가 42.2%로 가장 높았다.
향후 6개월 동안 증시가 하락할 것이라는 비관적 심리는 5.1%p 감소한 36.5%를 기록했다. 여전히 역사적 평균 31%를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