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경제지표 부진에 0.4% 하락…2차전지주는 '훨훨'[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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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선ATM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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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15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5월 실물지표 부진 등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코스닥 시장의 경우 에코프로 등 전날 급락한 2차전지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54p(0.40%) 하락한 2608.5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34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47억원, 기관은 187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도차익거래(현물매도+선물매수)에 나서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라며 "또한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약 2300억원 이상 출회하며 상승에 부담됐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밤 사이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며 중국 5월 실물지표 부진 속에 약세를 기록했다"며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 유입에 오전 2634포인트까지 상승한 코스피는 2600선 초반대로 하락 반전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035420) 0.65%, LG화학(051910) 0.42%, SK하이닉스(000660) 0.17%, 삼성전자우(005935) 0.17% 등은 상승했다. 기아(000270) -0.8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77%, LG에너지솔루션(373220) -0.68%, 현대차(005380) -0.65%, 삼성전자(005930) -0.56%, 삼성SDI(006400) -0.5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운수창고(0.55%), 보험(0.13%), 기계(0.08%), 운수장비(-0.05%), 음식료품(-0.07%) 등이다. 하락 업종은 비금속광물(-1.34%), 건설업(-1.24%), 의약품(-1.04%), 통신업(-0.82%), 철강및금속(-0.67%) 등이다.
반면 코스닥은 전날 대비 6.21p(0.71%) 상승한 878.0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68억원, 개인은 1391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265억원 순매도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이 소폭 순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이 순매도하며 상승이 제한적이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2차전지주의 활약이 돋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6.45%, 셀트리온제약(068760) 1.98%, 에코프로비엠(247540) 1.77%, JYP Ent.(035900) 1.4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14%, 오스템임플란트(048260) 0.11%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 -2.05%, 펄어비스(263750) -1.92%, HLB(028300) -0.89%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금융(4.61%), 반도체(3.71%), IT H/W(2.35%), 기타 제조(1.96%), 화학(1.20%)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음식료·담배(-2.22%), 디지털컨텐츠(-1.90%), 통신서비스(-1.10%), 컴퓨터서비스(-1.07%), IT S/W & SVC(-1.05%)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오른 1280.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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