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 FOMC 결과 소화…반도체株 중심 제한적인 오름세 보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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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선ATM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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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장중 변동성 유의…2차전지 저가 매수 움직임 나타날 수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Fed의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주식시장이 받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은 7월 인상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 신용환경 등을 고려하면 인상 결정이 나오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는 6월 FOMC 결과를 소화하며 미국 AI와 반도체주 상승을 반영해 제한적인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FOMC 결과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해석이 달라질 수 있어 장중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전일 미국 정부의 중국 배터리 공장 승인 소식에 코스닥 2차전지 주식들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한편, 6월 FOMC 이벤트를 소화하고 나면 당분간은 개별 기업들 실적에 따라 주식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초까지 사실상 대외 이벤트가 부재하고 다음주부터는 2분기 실적시즌 프리뷰 국면에 돌입하는 만큼 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 “연내 금리 인하는 없을 것”
6월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는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5.00%~5.25%로 동결했다. 지난해 3월 10회 연속 인상 후 첫 동결 결정이다.
점도표는 향후 매파적인 긴축 가능성을 암시했다. 이번 동결 결정이 금리 인상의 ‘일시 중단’이라는 점을 내비친 것이다. 추가적인 정책 강화 정도를 결정하기 위해선 긴축적 통화정책의 누적효과, 통화정책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시차, 경기와 금융 변화 등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도표를 보면 올해 말 금리는 2명 위원만이 현재 금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고, 나머지 16명 위원은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점쳤다. 경기 전망은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올해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을 0.4%에서 1%로 높였고 실업률 전망치는 4.5%에서 4.1%로 내렸다.
그러나 현재 금리 수준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점도표 상향조정이 있었지만, 이는 금리 인상보다는 연내 금리가 없다는 데 무게를 두어야 한다. 기자회견에서 파월 Fed 의장은 7월 FOMC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으며 해당 시점에 당면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언급했고, 신용 긴축이 빠르게 전개될 경우 이를 금리 결정에 반영하겠다며 점도표 대비 다소 완화적인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Fed는 물가 상방 리스크로 인해 매파적인 톤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추가 인상보다는 일시 정지를 통해 금리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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