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채널 ‘임블리’)

레이싱 모델 출신 BJ 임블리가 라이브 방송 도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가운데 동료 BJ가 입장을 밝혔다.

12일 BJ 갓성은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어제 여울 누나와 임블리 누나의 다툼이 있었다”며 “두 사람이 싸우는 걸 수차례 말렸다. 싸우면 술 먹방 금액도 회수한다고 했는데도 내 말은 안중에도 없더라”고 전날(11일)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싸움으로 방송이 진행되지 않았다. 저는 그 상황을 최대한 중재하려고 노력했다”며 “더 이상 중재가 안 되니까 집에 가는 걸 권유했다. 그런데 두 분 모두 집에 가지 않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중재를 제대로 못 한 제 잘못”이라며 “법적으로 책임을 받아야 할 게 있다면 받겠다. 임블리 누나가 살아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블리는 이날 부천에서 활동하는 동료 BJ들과 합동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다른 BJ들과 마찰을 빚었고, 귀가 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특정 BJ의 이름을 언급한 뒤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다. 약 20분 후 119 구급 대원들이 출동하면서 방송이 종료됐다. 현재 임블리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 유튜버는 임블리의 상태에 대해 “심정지가 두 번 왔고 의식을 잃은 상태”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임블리는 2006년 맥심 화보 모델로 발탁된 뒤 2013년부터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다. 2014년 결혼 후 모델 활동을 중단,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이혼 후 홀로 두 딸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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