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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분석

환율 시황 - 점진적 둔화 vs 급격한 경색, 두 갈래길 속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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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일 달러/원(Spot) 예상: 1,325.00~1,335.00
  • NDF 종호가: 1,331.00/1,331.50(-1.40)

전일 국내 동향 : 위안화 약세 및 커스터디 매수 속 연고점 달성

1,332.5원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순간적으로 유입해 하락했으나 국내증시 약세 및 위완화 하락 속 반등. 배당금 역송금에 따른 커스터디 매수에 상승압력이 더해져 오후 환율은 1,337.5원의 연고점을 달성했고 우에다 총재의 완화적 발언 속 엔화 또한 약세. 다만 당국경계와 수출업체 물량이 상승세를 둔화시키며 전일대비 6.6원 오른 1,334.8원 장 마감.

차트1. 미 국채금리 급락 속 달러 약세
차트1. 미 국채금리 급락 속 달러 약세

전일 해외 동향 : 미 경제지표 부진과 예금부족 결과 확인 후 달러 하락

달러화는 미 경제지표 부진과 퍼스트 리퍼블릭 예금 부족 결과 국채금리 급락에 동조되어 하락.

3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는 예측(-0.02)대비 하락한 -0.19를 기록해 2월과 동일 수준 보임. 생산 및 소득(-0.08), 개인소비 및 주택(-0.10)등의 하락세가 이에 기여. 다만 고용(+0.01)과 판매, 주문, 재고의 기여도(-0.02)의 개선세도 같이 관찰되었고 3개월 평균 역시 기존 -0.09에서 +0.01로 증가. 이에 경기가 둔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경착륙 가능성은 낮음을 시사.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도 -23.4를 기록해 예상(-11.5)을 하회했지만 신규주문 및 가동률 등은 개선.

한편 퍼스트리퍼블릭뱅크 (NYSE:FRC) 1분기 예금은 전년비 41%로 급감한 1,045억$ 기록. 이는 300억달러 현금을 받은 이후의 금액이며 장 마감 후 주가는 -22% 급락. 다만 퍼스트 리퍼블릭은 자금유출 속도가 둔화되고 있으며, 인력을 25%까지 감축해 자본 포지션을 강화하겠다 발표.

독일 4월 현행평가지수와 Ifo 기업체감지수는 각 95.0, 93.6을 기록해 예상(96.0, 94.0)을 하회했지만 기대평가지수가 92.2를 기록하며 예상(91.5)을 상회. 이는 기업들의 현재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지만, 향후 6개월 내 기업 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를 반영. 이에 경기침체 우려 가 일소되어 긴축경계감이 재개되자 유로화는 약 4%, 독일 10년물은 약 4bp 상승세를 보임.

차트2.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는 미지근한 둔화세를 연출
차트2.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는 미지근한 둔화세를 연출

금일 전망 : 당국경계 및 글로벌 달러 약세를 뒤이어 하락 전망

금일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의 약세와 레벨 부담에 따른 당국 경계, 월말 유입 네고 등에 하락 전망. 유럽 경기 개선 기대 속 유로화 강세 베팅이 지속되고, 미 경기둔화 가능성 속 국채금리가 급락한 상황은 약달러 흐름을 주도. 시카고 국가활동지수와 댈러스 제조업지수 등이 '경기둔화'를 시사하지만 '경착륙' 가능성은 되려 낮추었다는 평가 역시 달러가 안전자산으로의 강세를 보일 여지 축소. 이러한 약달러 흐름을 쫓아 금일 롱플레이 역시 부담을 받을 것이며 1,330원 구간 내에서 고점을 확인하는 작업 이어질 것. 나아가 근래 달러 약세에도 원화 가치가 평가절하 된 근거는 배당금 역송금 등 수급적 요인에서 찾을 수 있는데, 금일 수급은 원화 강세를 지지할 것. 당국의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심이 높은 1,330원 구간에서 큰 폭의 급등 개연성이 낮은 만큼 월말 네고물량의 출회가 본격화될 수 있기 때문. 이 경우 일부 롱스탑이 같이 유입된다면 환율은 1,320원 구간으로 복귀 가능. 1분기 한국 GDP가 예상을 넘어 0.3%(qoq) 성장한 점도 하락을 지지.

다만 결제의 실수요 매수, 배당금 역송금 등의 하단 수급 재료가 잔존함에 금일 하락 압력 일부가 상쇄될 수 있고, 퍼스트 리퍼블릭 예금이탈 경계감 역시 환율 낙폭을 제한하는 것에 일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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