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계단식 상승구조 형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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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선ATM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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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다시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코스피200 선물도 계단식 상승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지난 6월 만기 직후의 미결제약정은 32만계약으로 3월 만기 35만 계약에 비해 약 3만 계약 감소했다. 3월 만기 직후까지는 미결제약정 저점이 상승했는데, 6월 만기 후 감소한 만큼, 상승 추세 형성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작년10월까지 증가하던 현물 대비 선물 거래대금 비율은 그 후 꾸준히 감소세를 형성 중이다. 정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강세장에서 선물 대비 현물 거래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는 상승 추세의 지속 가능성에 무게가 실을 수 있는 근거라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코스닥150도 마찬가지다. 그는 “코스닥 150 선물 가격은 4월 이후 신고가 경신이 멈춰 중기 조정으로 볼 수 있지만 6월 중에 저점이 의미 있게 높아진 가운데 전고점에 근접해 돌파 가능성이 높아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만일 여기서 전고점인 1400 포인트를 돌파하고 안착까지 확인한다면 코스닥150 지수와 선물 가격 역시 다시 한 계단 올라서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코스닥150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누적 순매도는 약 4만 계약을 기록 중”이라며 “중요한 점은 지난 3월 만기 이전에 2022년 스프레드 순매도 계약은 약 7만 계약 수준으로 매도 롤오버 규모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더욱 긍정적인 점은 현물시장에서 찾을 수 있는데, 지난 2월 말에서 5월 중반까지 지속되던 외국인 코스닥150 지수 매도세가 중단되어 현물 수급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최근 조정 과정에서 선물 거래대금 비율이 증가해도 60%를 넘지않아 작년 하락 장과는 다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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