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원 해산 없다"에 日닛케이 상승 멈춤…0.54%↓[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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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선ATM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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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AFPBBNews=뉴스1
1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리고 있다. 일본 증시는 최근 이어진 상승 흐름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중화권 증시는 금리인하 등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4%(179.53엔) 빠진 3만3305.9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대만 자취안 지수도 한국 시간 기준 오전 11시 30분 현재 0.28% 떨어진 1만7285.70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6% 뛴 3261.54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0.46% 오른 1만9920.67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앞서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면서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일본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에 흔들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장 한 때 낙폭이 200엔(포인트) 이상에 달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중의원 해산 가능성이 사실상 없어진 것도 차익실현 매물 유입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날 저녁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일본의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내각 불신임안 제출 예고 관련 "지금 국회에서 중의원 해산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입헌민주당은 이날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일본 정치권에선 기시다 총리가 입헌민주당의 내각 불신임안 제출에 중의원 해산 및 조기 총선 카드로 맞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었다.
중국과 홍콩 시장 투자자들은 오는 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LPR은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인민은행은 전날 LPR의 선행지표이자 정책금리인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0.1%포인트 낮췄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1조위안(약 178조5200억원) 규모의 사회기반시설(인프라) 지출과 다주택 투기 제한 해제 등의 경기부양책을 며칠 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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