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은행 기준금리 50bp '깜짝' 인상…13회 연속 인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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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이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인 50bp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BOE는 22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연 4.5%에서 5.0%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13번째 연속 금리 인상으로 2008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50bp 금리 인상은 시장의 예상치인 25bp 인상보다 큰 폭이다.
BOE는 작년 12월 기준금리 인상 폭을 75bp에서 50bp로 낮춘 뒤 올해 2월까지 50bp 인상했다. 3월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 폭을 25bp로 내린 후 5월까지 2개월 연속 25bp 인상했다.
이후 6월 들어 다시 금리 인상 폭을 50bp로 높인 셈이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캐나다 중앙은행, 호주중앙은행 등이 금리 인상 폭을 더 낮은 수준인 25bp로 낮추고, 연방준비은행(연준·Fed)은 지난주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이는 그만큼 영국의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이 쉽지 않음을 시사한다.
영국의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연 8.7%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중앙은행이 50bp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5월 CPI는 전달과 같은 수준이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연 7.1%로 199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과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이 지속해서 둔화하고 있는 것과 대비를 이뤘다.
이날 50bp 금리 인상에는 7명의 위원이 찬성하고 2명이 반대했다. 2명은 동결을 주장했다.
BOE는 "7명의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오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최근 징후에 대해 더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BOE는 "최근 지표에서 타이트한 노동시장과 계속된 수요 회복 속에 인플레이션 과정에서 더 지속적임을 시사하는 (인플레이션) 상승 소식이 있었다"라며 최근의 물가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BOE는 "지금까지 단행한 상당한 금리 인상의 영향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5월 보고서에 나타난 것처럼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커진다는 것은 현재까지 금리 인상의 영향이 완전히 느껴지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BOE는 올해 에너지 가격의 변화를 고려할 때 "CPI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노동시장 환경의 타이트함과 임금 상승과 서비스 물가상승률 등 경제 전반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의 징후를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BOE는 "만약 더 지속적인 압력의 징후가 있다면, 통화정책의 추가 긴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BOE의 깜짝 50bp 금리 인상에 파운드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한때 1.28420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전장보다 0.5%가량 높은 수준이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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