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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글로벌 경기악화에 속락 마감...런던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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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선ATM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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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23일(현지시간) 구미 경기악화 우려가 장에 부담을 주면서일제히 속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0.16 포인트, 0.54% 내려간 7461.87로 폐장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구미 중앙은행의 금융긴축으로 인한 세계적인 수요 우려가 매도를 자극했다.

석유와 비철금속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자원주와 에너지주 등 상품 관련 종목에도 매물이 출회했다.

영국 경기악화를 경계하면서 금융주와 자본재주 등 경기에 민감한 종목 역시 밀렸다.

에브라즈가 12.59%, 오케이도 그룹 5.32%, DS 스미스 4.39%, 인터내셔널 콘솔리데이티드 에어라인 4.16%, 퍼시몬 4.03% 급락했다.

JD 스포츠 패션도 3.97%, 앵글로 아메리칸 3.56%, 브리티시 랜드 3.53%, 글렌코어 2.99%, BHP 그룹 2.72% 크게 내렸다.

반면 GSK는 4.87%, 크로다 인터내셔널 2.05%,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1,37%, 피어슨 1.33% 뛰어올랐다.

보다폰 역시 1.10%, 폴리메탈 인터내셔널 1.06%, 임페리얼 브랜드 1.05%, 스미스 & 네퓨 1.02%, 어드미럴 그룹 1.00%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158.22 포인트, 0.99% 떨어진 1만5829.94로 장을 닫았다. 5거래일째 속락했다.

발전설비 등을 생산하는 지멘스 에너지가 풍력터빈 품질 문제로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하면서 37% 폭락했다.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41.0으로 떨어져 3년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악화가 매도를 유인하면서 에너지주는 물론 자동차주와 기술주 매도를 선행시켰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에 비해 39.86 포인트, 0.55% 하락한 7163.42로 거래를 끝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일과 비교해 200.42 포인트, 0.73% 밀린 2만7209.66으로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와 범유럽 지수 Stoxx 600은 98.90 포인트, 1.06%와 1.56 포인트, 0.34% 각각 내린 9265.80, 453.14로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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