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주가를 기술적 분석으로 본다면...
작성자 정보
- 해선ATM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32 조회
본문
지난주 미국 시장은 특별한 악재가 새로 발생한 것이 없는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3대 지수가 소폭 오르며 상승세로 마감하긴 했지만, 전일의 하락에 비해서는 상승세를 거의 없었습니다.
일단 애플이 하락세를 멈춘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아이폰 15 출시를 앞두고 중국 정부의 아이폰 사용 금지 이슈로 애플의 주가는 이번 주 6% 하락했습니다.
일단 하락을 멈춘것은 다행이지만, 애플의 주가는 기술적으로 보았을 때 좋지 않은 자리입니다.
일단 상승 추세가 깨진 상태에서 전저점 이탈의 가능성도 있으며, 이동평균선으로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오게 된다면 급한 조정을 겪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에서는 이런 상황으로 보면서 애플 (NASDAQ:AAPL) 주가가 15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반면에 제이피 모건은 비중 확대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다만 목표 주가는 235달러에서 23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전일 중국의 수요 축소로 우려로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다시 한번 상승하면서 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공급감소로 인해서 국제유가는 52주 신고가를 기록 중이며 최근 6개월 사이에 14.24% 상승하면서 인플레의 우려를 높이며 연준 긴축드라이브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발레로 에너지 (NYSE:VLO) 4% 넘게 올랐고, 마라톤 페트롤리엄 (NYSE:MPC)과 필립스 66 (NYSE:PSX)이 각 3%, 엑슨모빌 (NYSE:XOM)은 1.46%, 셰브론 (NYSE:CVX)도 각 0.34% 상승했습니다.
달러 지수 역시 강세를 유지하면서 105.05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애플의 아이폰 공개와 전미 자동차 노조의 파업 우려, CPI 데이터 등의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아이폰 15의 출시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기대감보다는 우려가 많은 상황이고, 자동차 노조의 파업은 실제로 진행될 경우 우리나라 배터리 회사들에게는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 베터리 관련 보유자분들께서는 자동차 노조의 파업 일정을 장잘 확인하시면서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파업이 발생하게 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파업 당시의 차량에 대한 구매를 꺼리게 되고 JP모건에서는 약 50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이 전동화 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발생한 만큼 기업입장에서는 전동화에 대한 속도를 더욱 빠르게 진행시킬수 있어 최근 상승세가 높은 로봇 주에 대한 타 산업으로의 확산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CPI 경우 최근 국제 유가의 상승으로 인해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에너지 가격과 식량 가격을 뺀 코어 CPI의 둔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중국의 물가지수가 마이너스권에서 돌아선 것도 긍정적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악재가 없는 것이 호재가 되고, 좋은 경제 뉴스가 주식시장에는 악재가 되는 상황이 일어납니다.
이번에 인도에서 열린 G20 회의에서 각 대표들은 공동선언문에서 러시아에 대한 비난 내용을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전년도에 러시아의 전쟁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동성명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에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이 강한 상황에서 이번 성명은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다만 우리나라 시장의 경우 최근 중국과 미국의 반도체 관련 이슈가 그대로 살아있으며, 높아진 환율로 인한 외국인 매수세의 실종, 최근 신용융자 잔고 등은 여전히 시장의 불안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장 후반 미국과 유럽의 중국 철강 과잉생산 겨냥한 새 관세 검토 소식 속 반사 수혜 기대감 등에 철강주들도 강세를 보였지만, 해당 섹터에만 긍정적일 뿐 전체적인 우리 시장에는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G20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23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3조 원의 추가 지원 계획을 내놨는데, 재건 주들에게 기회가 될지 살펴봐야겠습니다.
기회의 위기가 항상 혼재된 시장입니다. 어려운 시장이지만, 시황을 잘 파악하셔서 슬기로운 투자 생활을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변동성에 유의 하시면서 속도보다는 방향성에 집중하는 투자 태도를 이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반도체와 운수장비 섹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리오프닝 관련된 종목들은 움퍽 질퍽하겠지만 제 갈 길을 갈 겁니다. 다만 상승 때 추격 매수보다는 눌렸을 때 모아가고 박스권 상단에서는 차익실현의 전략을 유지하세요.
개인 과 기업이 돈이 없다면 돈을 써야 할 주체는 국가입니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국가가 돈을 써야만 하는 업종에 지속 관심을 두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