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친환경’ 사업 밸류체인 구축…”30년까지 몸집 6배 키울 것”
작성자 정보
- 해선ATM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73 조회
본문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자료=포스코인터내셔널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친환경 가치 중심 종합사업회사로 진화를 추진 중이다.
14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가스전 추가 확보, 터미널 사업 확대 등의 밸류체인 강화와 함께 재생에너지 및 수소로의 확장을 계획 중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소재는 그린에너지용 제품 Mix 변화와 2차전지 소재 조달 및 친환경차 부품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식량사업 강화와 친환경신사업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3조8000억원 규모의 시가총액을 오는 2030년까지 23조원으로 6배 가량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실제 가치를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상사’라는 틀에서 벗어나 종합사업회사를 지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얀마, 호주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추가로 광구를 개발해 1.6Tcf(1조 입방피트=약 283억㎥)인 매장량을 2030년까지 2.5Tcf로 늘릴 계획이다.
터미널 사업도 2030년 314만㎘(킬로리터)로 4배가량 키우고 집단에너지 사업도 추진한다.
이외에 ▲2027년까지 신규 해상풍력사업 개발 ▲2030년 친환경 연계 철강재 판매량 390만톤(t)으로 2배 확대 ▲2030년까지 전기차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생산·판매 체제 구축 ▲호주, 북미, 남미 등 식량 공급망 강화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매스 원료 등 친환경 소재 시장 확대 등도 핵심 사업전략으로 세웠다.
2030년 포스코인터내셔널 미래 변화상. 자료=하나증권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분기 매출 9.1조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할 전망이다.
철강 부문의 시황 회복 기조가 나타나고 있으며 2022년 냉천 범람 영향의 기저효과로 인해 2분기부터 외형 성장 추세로 복귀가 가능하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7% 증가한 2,673억원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부문에서 미얀마 가스전은 투자비 회수비율이 가장 낮은 분기이지만 판가가 상승하고 있어 전년대비 증익이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목표주가 3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추이. 자료=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