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김완진 / 출연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미국 물가가 빠르게 식고 있다는 지표가 발표됐습니다. 6월 소비자물가가 2년여 만에 최소폭으로 상승했는데요. 연준의 긴축 사이클도 끝이 보인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덕분에 뉴욕증시도 연일 상승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금융 시장 움직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Q. 미국 6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되자 뉴욕증시가 랠리를 펼쳤습니다.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어요?

- 뉴욕증시, 인플레 둔화 소식에 랠리…나스닥 1.15%↑
- 사흘 연속 상승 마감…다우 0.26%·S&P500 0.75%↑
- 美 국채 금리 급락에 매수세…인플레 압력 완화 '반색'
- 시장, 물가 큰 폭 둔화 속 추가 금리 인상 우려 감소
- 연준 목표치 2% 상회…7월 FOMC 금리 인상 가능성
- 전문가 "7월 이후 추가 인상 어려움 기대에 랠리"
- 시장, 다음날 발표 예정인 '생산자물가지수'로 시선

Q.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됐습니다. 물가 상승 폭이 둔화하는 중에 끈적한 근원 물가가 이번엔 5% 이하로 떨어졌을지가 관건이었는데요. 뚝 떨어졌어요?

-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월 比 3.0% 상승
- 지난 2021년 8월 이후 최소 폭 상승…전월 比 0.2%↑
- 미국 물가, 에너지 분야 중심 둔화…1년 比 16.7%↓
- '보복 여행' 수요에 치솟던 여행·레저 물가 '개선'
- 근원 CPI 전년 동월 比 4.8% 상승…전월 比 0.2%↑
- '끈적한' 근원 CPI, 5.0%대 하회…예상보다 빠른 둔화
- 주거비, 전월 比 0.4%·전년 比 7.8%↑…상승 폭 둔화
- 중고차, 전달 比 0.5% 하락…3개월 만에 하락 전환
- WSJ "인플레, 연준 원하는 만큼 빠르게 식진 않아"

Q. 이제 시선은 다음 주에 있을 FOMC로 가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모습인데요. 다만 연준 베이지북은 느리지만 성장을 이어갈 거라고 판단하면서 이번이 마지막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나옵니다. 다만, 연준 주요 인사들도 연일 추가 인상에 힘을 싣고 있어요?

- CPI 빠른 둔화세에 연준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 '솔솔'
- 지난해 6월 CPI 9.1% '최정점'…1년 만 3분의 1토막
- 연준 베이지북 "경제활동 경미한 증가…느린 성장 예상"
- 근원 CPI, 연준 목표치 두 배 '훌쩍'…"긴축 의지 여전"
- 잇단 2회 추가 인상 시사에도 "7월 인상 마지막" 전망
- 긍정적인 물가 보고서에 "지나친 낙관은 금물" 반론도
- 뜨거운 노동시장 '여전'…임금 큰 폭 상승세 불안 요소
- 에너지, 6월 인플레 둔화 원동력…"재상승 가능성 있어"
- 국제유가, 달러화 약세·수요 기대에 WTI 75달러 돌파
- 바킨 총재 "물가 아직 너무 높아…연준 할 일 많을 것"
- 데일리 총재 "연내 2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Q. 여전히 공격적인 연준과는 다르게 아시아에서는 변화 조짐이 보입니다. 오늘 금통위를 여는 한국은행은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고요. 중국은 디플레이션 공포가 더욱 커지고, 완화 정책을 고수하는 일본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대체로 아시아는 이제 물가보다는 경기 부양에 더 무게를 두려는 모습이에요?

- 한·중·일, 글로벌 금리 인상 속 '나 홀로 행보' 시동
- 서방 중앙은행들 '인플레와 전쟁'…금리 인상 '잰걸음'
- 한은, 오늘 금통위 개최…4연속 금리 동결 가능성
- 한국, 2021년 7월부터 금리 인상…올 2월부터 '동결'
- 노무라 "한은, 연준보다 먼저 금리 인하할 듯" 전망
- 일본, '잃어버린 30년' 탈출 기대…완화 기조 고수
- 우에다 "당분간 금융 완화 정책 지속…필요시 추가"
- 중국, '제로 코로나' 후 회복 둔화…또다시 금리 인하
- 제조업 경기 위축…5월 청년실업률 20.8% '역대 최고'

Q. 최근 미국 주요 경제지표를 보면 과연 경기침체가 올까 싶습니다만 이르면 올 연말 침체가 올 거라는 전망이 주를 이룹니다. 강세장 속에서도 투자자이 불안해하는데요. 2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한 뉴욕증시, 투자 조언 부탁드립니다.

- 강세장 속 웃지 못하는 투자자들…시장 내 불안감 고조
- 2분기 어닝시즌 돌입…S&P500 기업들 수익감소 예상
- 올 상반기 낙관 전망 '시들'…하반기 증시 '먹구름'
- 핌코 "미국, 올해 하반기 경기침체에 빠질 것" 전망
- 인플레 하락 속 증시 전망 낙관론 vs 경계론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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