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시즌 변동성 속 포트폴리오 보호할 ETF 2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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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선ATM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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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zcan Gecgil
(2022년 7월 1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적으로 증시 압박
- 실적 발표 시즌에 변동성 상승 가능
- ETF를 통한 투자 다각화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여러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이 발표되었고, 이미 높아진 증시 변동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4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에 대응하는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공포지수로 잘 알려진 CBOE 변동성지수(VIX)는 올해 47% 가까이 상승해 현재 25.30을 가리키고 있다.
이러한 거시경제적 상황 속에서 많은 투자자는 어려움을 견디기 위해 상장지수펀드(ETF)로 눈을 돌렸다. 2022년 상반기에 미국 증시 상장 ETF에 대한 순자금유입량은 2,940억 달러였다. 비교하자면 1년 전에는 4,660억 달러 규모였다.
“6월에는 증권 펀드가 업계를 이끌면서 총 자금 흐름의 92%인 340억 달러가 유입되었다. 특히 그중에서는 미국 주식형 ETF에 240억 달러가 유입되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 증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자금을 ETF에 투자하고자 한다. 금융서비스 기업 브라운브라더스 해리먼(Brown Brothers Harriman)에서는 ETF가 다양한 자산 클래스와 전략을 제시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인기가 더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오늘은 실적 시즌의 변동성 속에서 고려할 만한 ETF 2종목을 소개한다.
1. First Trust Long/Short Equity ETF
- 현재 가격: $48.17
- 52주 가격 범위: $47.50 - $52.51
- 운용보수율: 연 1.36%
펀드매니저들이 시장 상황 변화에 포트폴리오를 맞추기 위해 빈번하게 트레이딩하는 적극관리형 ETF는 올해 시장 하락 속에서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트랙인사이트(Trackinsight)에서 실시한 2022년 글로벌 ETF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 투자자 중 3분의 1 이상이 적극관리형 펀드에 더 많은 자금 할당을 고려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오늘 소개할 적극관리형 펀드는 First Trust Long/Short Equity ETF(NYSE:FTLS)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미국 및 해외 기업 및 주가지수 선물 계약으로 구성된 매수 및 매도 포지션에 투자한다. 다시 말하자면, FTLS 펀드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장기 총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주식의 상승 또는 하락에 동시 투자한다.
FTLS 펀드는 2014년 9월에 거래를 시작했고, 순자산은 4억 8,490만 달러 규모다. 현재 S&P 500의 11개 섹터에서 매수 및 매도 익스포져를 보유하고 있다. 순 익스포져는 55% 이상이다.
펀드의 주요 상위 매수 포지션 종목에는 애플(NASDAQ:AAPL),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버텍스 파타슈티컬(NASDAQ:VRTX), 월마트(NYSE:WMT) 등이 포함된다.
반대로, 주요 상위 매도 포지션 종목에는 피델리티 내셔널 인포메이션 서비스(NYSE:FIS),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NYSE:VZ), 제너럴 일렉트릭(NYSE:GE) 등이 포함된다.
2022년 들어 FTLS 펀드는 7.6% 하락했다. 같은 기간 동안 S&P 500 지수는 19.6% 하락했다.
그러나 FTLS 펀드는 가장 비싼 적극관리형 ETF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운용보수율은 연 1.36%이며 여기에는 관리 수수료, 마진 이자비용, 쇼트 세일(short sale) 수수료가 포함된다. 투자 전에 면밀하게 상세 내용을 검토하기 바란다.
2. iShares MSCI EAFE Min Vol Factor ETF
- 현재 가격: $62.91
- 52주 가격 범위: $60.90 - $79.65
- 배당수익률: 3.02%
- 운용보수율: 연 0.20%
ETF의 변동성은 낮거나 최소화되어 있어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의 방어력을 높이고 하락을 헤지할 수 있다.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많은 투자자는 미국 증시 실적 시즌 동안에 미국 외 국가의 주식시장 투자를 고려할 수도 있다.
오늘 두 번째로 소개할 펀드는 iShares MSCI EAFE Min Vol Factor ETF(NYSE:EFAV)로 변동성이 낮은 국제적 기업의 주식에 투자한다. 2011년 10월에 첫 상장되었다.
EFAV 펀드는 ‘MSCI EAFE Minimum Volatility Index’를 추종하며, 현재 234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헬스케어 섹터가 18.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그다음으로는 필수소비재(15.7%), 산업재(13.2%), 금융(12.6%) 순이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27.4%), 스위스(15.1%), 영국(10.6%), 홍콩(7.9%), 프랑스(6.1%) 순이다. 상위 10개 종목이 순자산 57억 달러의 14%를 차지한다.
상위 종목에는 스위스 소재 헬스케어 중심 기업 네슬레(OTC:NSRGY), 로슈(OTC:RHHBY), 노바티스(NYSE:NVS), 전화 운영사 스위스컴(OTC:SCMWY), 덴마크의 당뇨 치료 전문 기업 노보 노디스크(NYSE:NVO)(CSE:NOVOb), 영국 소재 유틸리티 기업 내셔널 그리드(LON:NG)가 포함된다.
EFAV 펀드는 올해 18% 정도 하락했고, 6월 14일에 52주 저점을 기록했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3% 이상이다.
EFAV 펀드의 후행 주가수익(P/E) 비율 및 주가순자산(P/B) 비율은 각각 16.87배, 1.92배다. 변동성이 낮은 미국 외 다른 국가의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고 싶은 독자들은 이 펀드를 리서치해 보기 바란다.
주: 이 글을 쓰는 시점에 필자(Tezcan Gecgil)는 글에서 언급된 증권에 대해 어떠한 포지션도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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