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주요 해외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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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선ATM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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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피치, 美 신용등급 강등 경고…달러-엔 '움찔'(종합)
미국 정치권이 부채한도를 놓고 교착상태를 이어가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24일(미국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정치권이 당파적 모습을 보이면서 부채한도를 증액하거나 적용을 유예하는 해법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AAA'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편입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여전히 미 재무부의 현금이 고갈되는 'X-date' 이전에 해법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만, 마감 시한 이전에 부채한도가 증액되거나 유예되지 못할 위험도 커졌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치는 미국이 부채증권을 전액, 적시에 상환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 시간외거래서 주가 20% 이상 폭등
인공지능(AI)의 최대 수혜주인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NAS:NVDA)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2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서 주가가 20% 이상 폭등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 야후 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서 27.09% 뛴 주당 388.10달러에 거래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2021년 9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주당 333.76달러를 웃돌고 있다. 주가는 정규장에서는 전장보다 0.5% 내린 주당 305.38달러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한 것은 이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서 2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시장 예상치 71억5천만달러를 훌쩍 웃돈 수치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이 110억달러에서 2%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1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호조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 "美 달러, 계속 강해질 이유 충분"
골드만삭스는 미국 달러 가치가 계속 강해질 이유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골드만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경쟁 통화들 사이에 대안도 없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은행은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 마감일이 임박하고 정치권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달러는 강세"라며 "이는 모두 미국 경제가 적어도 다른 나라에 비해 양호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미국의 크레디트 여건은 초기에 우려한 만큼 빠르게 긴축되지 않았다"며 "그리고 다른 국가의 경제 성장은 당초 강력했던 올해 전망보다 약간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중국의 경기 활동은 팬데믹 이후 경제 재개에 대한 높은 기대에도 소프트 패치(경기 회복 국면에서 겪는 일시적인 경기 후퇴)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연준 "위원들, 추가 인상 여부 두고 의견 엇갈려"(상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 간에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쪽과 금리 인상을 중단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나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연준이 발표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몇몇(Several) 참석자들은 경제가 현재의 전망대로 전개된다면 이번 회의 이후 추가 정책 강화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라는 점을 언급했다. 반면 "일부(some) 다른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것이 용납하기 힘들 정도로 느릴 수 있다는 예상에 근거할 때,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미래 회의에서 보장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5.25%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정책 성명에서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할 것"이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상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했으나 연준 당국자들은 이후 발언에서 추가 인상을 배제하는 신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왔다.
▲[뉴욕유가] 원유재고 큰 폭 감소에 2%↑
뉴욕유가는 원유재고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격은 전장보다 1.43달러(1.96%) 오른 배럴당 74.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올랐다. 3거래일간 상승률은 3.9%에 달한다.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석유 수요가 크게 늘고, 정제가 바닥을 드러내는 등 석유 수요가 둔화하는 경제 이야기와 맞지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는 휘발유 공급이 타이트해고, 시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앞으로 몇 주간 원유재고가 더 많이 줄어들 것을 시사한다"라며 이번 보고서는 뉴욕과 서부 해안 지역에 휘발유 재고가 타이트하다는 점을 보여줘 헤지펀드 숏 투자자들에게 경종을 울린 셈이라고 말했다.
▲[뉴욕 금가격] 연준 의사록 대기하며 하락 마감
금 가격이 하락했다. 금 가격은 최근의 조정 국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올해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9.90달러(0.5%) 하락한 온스당 1,96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이번 주 3거래일 내내 하락했다. 이날 금 가격은 약 일주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렸다. 최근 금 가격은 부채한도 협상, 달러화 강세와 채권 금리 상승 등으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면서 정체에 빠졌다. 금 가격이 이달 한때 역대 최고치 수준으로 근접했던 만큼 기술적으로도 하락 압력이 강한 상황이다. 고점 인식과 이익 실현 등도 금 가격의 상방을 막고 있다. 전문가들은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이 부채한도 협상을 앞두고 쉽사리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4월 중국 청년 실업률 급증에 대해 "이전 세대보다 높은 기대치를 가진 고학력 청년층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이 찾는 고임금·고숙련 일자리를 중국이 창출해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게 핵심 문제"라고 지적했다. TS롬바드의 중국 및 아시아 리서치 헤드인 로리 그린은 중국 경제가 점점 서비스 중심 경제를 향해가는데 지난 10년간 창출된 서비스 업종 일자리는 대학 졸업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은 배달 기사나 식당 종업원 같은 일자리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취업 대신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려는 학생들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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