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부터 차량용 시스템칩까지 … 반도체주에 시선집중 [빅데이터로 본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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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선ATM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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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자동차 탑재하는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 개발
넥스트칩 올해 115% 급등
반도체용 PCB 제조 심텍
2분기까지 적자지속 불구
하반기 가파른 반등 기대
심텍 생산라인. 심텍
지난 한 주 투자자들은 반도체 업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 외에도 차랑용 시스템 반도체 기업인 넥스트칩과 반도체 부품 업체인 심텍 등 중소형사에 대한 관심 역시 많았다.
금융정보 제공 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12~19일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와 종목은 '반도체'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검색된 보고서는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발간한 '넥스트칩-차량용 반도체의 마지막 핵심 퍼즐'로 집계됐다.
넥스트칩은 자율주행자동차에 탑재되는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라 성장성이 주목받으며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약 115% 뛰었다.
넥스트칩은 자동차용 카메라에 탑재되는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 기술, HD 영상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송 가능한 아날로그HD(AHD) 기술 등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곽 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알고리즘을 탑재한 반도체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라고 말했다. 이어 "차량용 카메라 시장의 고화질화, 자동차 대당 채택 카메라 수 증가, 센싱 카메라 확대 적용 등이 넥스트칩의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로 보고서 발간 당시 주가(1만2440원) 대비 69% 높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이 발간한 '심텍-메모리 반등 업황에 주목해야 할 주식'이 투자자들에게 많이 읽힌 보고서로 이름을 올렸다. 심텍은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을 만드는 중견기업이다.
SK증권은 심텍이 2분기까지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과 함께 수혜가 집중되며 주가도 가파른 반등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등 모멘텀에서 소외돼 기판 업체들 가운데 주가 반등이 저조하다"면서도 "심텍의 강점은 85%로 높은 메모리 반도체 관련 매출 비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 점유율 회복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지만 최근 수주 증가가 감지된다"고 분석했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이 발간한 '오스테오닉-이익 성장 구간 진입 기대'도 투자자들이 많이 찾은 보고서였다. 오스테오닉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주요 제품은 나사(screw)와 판(plate) 등 임플란트 소재다. 지난해 매출액 198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해 본격적인 이익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연구원은 "오스테오닉은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통해 비수기인 올해 1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한 만큼 이익 성장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글로벌 정형외과 의료기기 업체들로부터 올해 유의미한 주문이 이뤄졌고, 최근 일본과 호주로도 공급이 시작돼 올해부터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시장 입성을 노리는 알멕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발간한 '알멕-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선도기업'이 네 번째로 많이 검색된 보고서였다.
알멕은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전기차 배터리 모듈 케이스를 공급하고 있다. SK온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112억원, 당기순이익이 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상장 공모는 100% 신주 모집으로 이뤄진다. NH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공모가 희망 범위(4만~4만5000원)보다 높은 5만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강민우 기자]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 개발
넥스트칩 올해 115% 급등
반도체용 PCB 제조 심텍
2분기까지 적자지속 불구
하반기 가파른 반등 기대
심텍 생산라인. 심텍
지난 한 주 투자자들은 반도체 업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 외에도 차랑용 시스템 반도체 기업인 넥스트칩과 반도체 부품 업체인 심텍 등 중소형사에 대한 관심 역시 많았다.
금융정보 제공 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12~19일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와 종목은 '반도체'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검색된 보고서는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발간한 '넥스트칩-차량용 반도체의 마지막 핵심 퍼즐'로 집계됐다.
넥스트칩은 자율주행자동차에 탑재되는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라 성장성이 주목받으며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약 115% 뛰었다.
넥스트칩은 자동차용 카메라에 탑재되는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 기술, HD 영상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송 가능한 아날로그HD(AHD) 기술 등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곽 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알고리즘을 탑재한 반도체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라고 말했다. 이어 "차량용 카메라 시장의 고화질화, 자동차 대당 채택 카메라 수 증가, 센싱 카메라 확대 적용 등이 넥스트칩의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로 보고서 발간 당시 주가(1만2440원) 대비 69% 높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이 발간한 '심텍-메모리 반등 업황에 주목해야 할 주식'이 투자자들에게 많이 읽힌 보고서로 이름을 올렸다. 심텍은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을 만드는 중견기업이다.
SK증권은 심텍이 2분기까지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과 함께 수혜가 집중되며 주가도 가파른 반등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등 모멘텀에서 소외돼 기판 업체들 가운데 주가 반등이 저조하다"면서도 "심텍의 강점은 85%로 높은 메모리 반도체 관련 매출 비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 점유율 회복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지만 최근 수주 증가가 감지된다"고 분석했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이 발간한 '오스테오닉-이익 성장 구간 진입 기대'도 투자자들이 많이 찾은 보고서였다. 오스테오닉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주요 제품은 나사(screw)와 판(plate) 등 임플란트 소재다. 지난해 매출액 198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해 본격적인 이익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연구원은 "오스테오닉은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통해 비수기인 올해 1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한 만큼 이익 성장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글로벌 정형외과 의료기기 업체들로부터 올해 유의미한 주문이 이뤄졌고, 최근 일본과 호주로도 공급이 시작돼 올해부터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시장 입성을 노리는 알멕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발간한 '알멕-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선도기업'이 네 번째로 많이 검색된 보고서였다.
알멕은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전기차 배터리 모듈 케이스를 공급하고 있다. SK온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112억원, 당기순이익이 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상장 공모는 100% 신주 모집으로 이뤄진다. NH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공모가 희망 범위(4만~4만5000원)보다 높은 5만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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