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대기하며 기술주 강세에 일제 상승 ‘테슬라 4.58%↑’…유가 하락·비트코인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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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선ATM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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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 6월 9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59포인트(0.50%) 오른 3만3833.6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6.41포인트(0.62%) 오른 4293.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3.63포인트(1.02%) 오른 1만3238.5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FOMC 정례회의를 대기하며 기술주에 주목했다.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재료 부재 속에서도 기술주에 대한 강세 모멘텀이 유지됐다. 특히 대형 기술주인 아마존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졌다. 웰스파고는 아마존에 대해 매수에 해당하는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하며, 아마존을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했다. 이익률 변곡점이 예상보다 빨리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목표가는 159달러로 제시했다.
UBS도 아마존 웹서비스에 대한 실적 개선을 이유로 아마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가를 130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테슬라 주가가 4% 이상 오르며 10일 연속 오른 점도 기술주 강세에 일조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사이버 트럭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회사가 납품업체들에 보낸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연간 37만5천대의 사이버 트럭을 생산할 계획이며 첫 후보군은 8월 말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투자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FOMC 정례회의를 기다리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캐나다 중앙은행의 깜짝 금리 인상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도 예상과 달리 깜짝 행보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주초 호주중앙은행도 시장의 예상과 달리 0.2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섰다.
실업보험을 청구한 이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고용시장은 점차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보다 2만8천 명 늘어난 26만1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30일로 끝난 주간 이후 약 20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3만5천 명보다 많은 수준이다. 실업 증가 소식에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들어 소형주들이 빠르게 반등하고 있는 점도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러셀2000지수는 6월에만 7% 이상 올랐다. 이는 미국의 경기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회복세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다만 이날 러셀2000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1.74% 내린 3.71%선에서 거래됐다.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48%까지 내렸다.
[특징주]
■기술주
기술주가 상승했다. 애플 1.55%, 아마존 2.49%, 넷플릭스 2.40%, 엔비디아 2.76%, 마이크로소프트 0.58%, 메타 0.37% 상승 마감했다. 알파벳은 0.29% 하락했다.
■전기차주
테슬라는 4.58% 상승한 234.86달러에 장을 마감,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콜라 2.63%, 리비안 1.66% 상승했으나 루시드는 중국에서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라는 소식에도 1.88% 하락했다.
■게임스톱
게임 스톱은 최고경영자(CEO) 매튜 펄롱이 해고되고 라이언 코헨 이사회 의장이 회장으로 선임됐다는 소식에 17.89% 하락했다.
■카바나
중고차 판매업체 카바나는 올해 2분기 단위당 총이익이 6천 달러를 웃돌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56.02% 폭등했다. 이전 전망치는 5천 달러 이상이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8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포인트(0.02%) 하락한 460.7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4.6포인트(0.32%) 내린 7599.74에 각각 장을 마쳤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9.4포인트(0.18%) 오른 1만5989.96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9.36포인트(0.27%) 오른 7222.15에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5% 상승한 3213.59, 선전성분지수는 0.13% 오른 10722.87, 창업판지수는 0.28% 하락한 2123.96로 장을 마쳤다.
금일 오전장에서는 경제 지표 부진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오후장들어 금융주가 상승하며 상하이증시의 상승을 견인했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부동산, 리튬, 금융, 소비재 등이 상승한 반면 반도체,게임, 헬스케어, 자동차, 신에너지 등 업종은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8.22포인트(0.74%) 하락한 1101.32를 기록했고 130개 종목이 상승, 228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13.22포인트(1.20%) 내려 1092.46로 마감했다. 6개 종목이 올랐고 23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3.55포인트(1.54%) 떨어진 226.78포인트를 기록했고 83개 종목 상승, 115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55포인트(0.65%) 하락한 84.02포인트를 기록했는데 154개 종목이 상승을 153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약 31% 증가해 23조6900억동(한화 약 1조313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130억동 순매도로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장중 3달러 넘게 떨어지다가 미국과 이란이 원유 및 석유화학제품 수출 관련 합의에 다가서고 있다는 보도 내용을 백악관이 부인한 뒤로 낙폭을 다소 회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1달러(1.5%) 내린 배럴당 71.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미 국채금리와 달러 하락 여파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1% 오른 197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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