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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동결’ 외치더니, ‘슬쩍’ 용량 줄인 맥주사…정부 “실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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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실속팩. 오비맥주는 이달 초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실속팩 제품의 용량을 375ml에서 370ml로 줄였다. /오비맥주 제공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 용량 줄이는 주류업계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요청을 수용해 상품가격을 동결했던 주류업계에서 가격을 올리는 대신 제품 용량을 줄이는 변칙적인 가격 조정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물가 관리 정책에 기업이 제품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행보에 나서자 정부 당국은 실태 파악에 나섰다. 슈링크플레이션이란 가격은 유지하면서 제품 크기나 용량을 줄이거나 품질을 낮춰 사실상 값을 올리는 효과를 거두는 방식을 뜻한다.

24일 정부와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이달 초부터 묶음 전용 상품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고, 1캔당 용량을 375㎖에서 370㎖로 5㎖로 줄였다. 해당 상품은 대형마트에서만 판매하는 ‘8캔 1세트’ 상품이다.

오비맥주는 이 같은 가격 결정에 대해 “묶음 할인 상품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가격 인상을 통한 영업이익 개선을 노린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앞서 오비맥주는 수입 원가와 물류비 상승으로 인해 버드와이저 등 수입 맥주 가격은 인상하되, 국산 맥주 가격은 종전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오비맥주는 정부의 물가 안정을 위한 업계의 협조 요청을 수용해 가격을 동결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개석상에서 “국민이 가까이 즐기는 품목의 (가격) 인상에 대해 업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하고, 국세청이 비공개로 주류업체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정부는 그동안 수면 위와 아래를 오가며 주류가격 인상을 막아왔다.         

                        2월 1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주류를 고르고 있다. 대형마트 전용 상품인 전용팩 묶음 상품이 진열대에 비치돼 있다. /뉴스1

◇정부, ‘당혹감’ 속 실태 파악 착수

주류업계의 협조로 맥주 가격은 안정됐다고 여겼던 물가 당국은 변칙적인 가격 인상 방식에 당혹감을 내비치는 분위기다. 기재부 관계자는 “동일한 상품의 가격은 유지하고, 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상 가격 인상과 동일한 행위”라며 “실태 파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부 내에선 이 같은 가격 방식이 물가상승기에 도미노처럼 업계에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감지된다. 기업의 가격 조정 ‘꼼수’로 체감물가와 물가통계 간의 괴리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정부가 기업 고유의 권한인 제품 가격 결정에 대해 제재할 명분이나 방안은 없는 상태다. 다른 정부 관계자는 “경쟁사에선 기존용량의 제품을 기존 가격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장 내 경쟁에서 유불리함을 판단해 용량을 조정했을 것”이라며 “정부가 강하게 압박한다면 과도한 시장 개입이라는 비판에 휘말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오비맥주의 가격 조정과 관련, 정부의 무리한 물가 억제 정책에 대한 반발 작용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정부가 주세를 올리고선 기업에는 제품 가격 인상을 자제하라는 것은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는 조치라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맥주 주세를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5.1%)의 70% 수준인 3.57% 인상했다. 종량세가 적용되는 맥주의 주세는 리터(ℓ)당 885.7원으로 전년 대비 30.5원이 올랐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맥주 제조에 들어가는 보리와 홉을 비롯해 캔 등 패키지에 들어가는 원자재의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 지난 1일부터 주세도 인상됐다”며 “세금은 올랐는데 제품 가격을 올리지 못한 업체의 입장도 있지 않나. 가격은 손대지 않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일종의 절충안이 용량 조정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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