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uters. [오늘의 환율전망] 예상 수준 FOMC 결과 영향… 6원 하락 출발

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와 대외 불안 사이에서 추가 하락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4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33.2원으로 6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됐지만 FOMC에서 성명서 문구 수정과 시장 예상 수준에 부합하게 결과가 나오면서 국채금리 하락과 함께 약세를 나타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4월 ISM서비스업지수와 ADP 민간고용은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양호하게 발표됐다"며 "5월 FOMC에서는 예상대로 25bp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성명서에서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문구를 삭제하며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했다"며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했지만 예상 수준에서 부합하면서 국채금리와 달러 모두 하락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