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연준 '금리인상' 원유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 WTI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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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선ATM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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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국제유가] 연준 '금리인상' 원유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 WTI 4.3%↓
국제유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으로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급락했다.
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06달러(4.3%) 하락한 배럴당 68.60달러에 마감했다. 3월20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2.99달러(4%) 내린 배럴당 72.33달러로 집계됐다. 2021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이날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16년만 최고 수준인 5.00%~5.25%에 달한다. 다만 연준은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할 것'이라는 표현을 삭제해 이번 인상이 마지막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원유시장은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가 미칠 원유 수요 감소를 우려했다.
미국의 늘어난 휘발유 재고도 유가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130만 배럴 감소했지만, 휘발유 재고는 170만 배럴가량 증가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120만 배럴 감소였다.
ING는 보고서를 통해 "원유가격이 70달러 수준에서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원유가 배럴당 70달러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 국가들이 추가 감축 논의에 들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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