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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주요 해외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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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주요 해외뉴스 요약


▲약세장 끝났나…심리도 포지션도 美 증시 랠리 추격

기술적으로 미국 증시 약세장이 종료 신호를 보냄에 따라 투자 심리와 포지션에 대한 주요 지표들은 프로와 아마추어 투자자들이 모두 랠리를 추격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지난해 10월 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하며 기술적으로 1948년 이후 최장기간의 약세장을 끝낸 가운데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시장 전망이 점점 더 낙관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개인투자자협회(AAII)의 가장 최근 심리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7일 응답자의 44.5%가 6개월 후 미국 주가의 상승을 예상했다. 24.3%는 약세를 유지했으며 나머지는 중립적 견해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이후 강세 응답이 약세 응답을 20% 이상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개인투자자 응답자 중 강세라고 답한 비율이 장기 평균인 37.5%를 넘어선 것도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美 국채금리, 亞 시장서 하락 지속…CPI 주목

13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이벤트와 이에 앞선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06bp 내린 3.7289%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2.08bp 내린 4.5606%, 30년물 금리는 1.56bp 하락한 3.8694%에 거래됐다. 간밤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시장의 이목은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연준의 금리 결정에 집중됐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저녁 발표되는 CPI는 연준 금리에 핵심적인 방향키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BNP "엔화, BOJ 움직이게 한다…7월 YCC 수정"

BNP파리바는 일본은행(BOJ)이 이달은 주요 정책을 변경하지 않겠지만, 7월 들어 10년 국채 금리에 대한 수익률곡선통제(YCC) 상한을 현재 0.5%에서 1%로 상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BNP파리바는 13일 보고서에서 "엔화 약세는 BOJ가 이미 6월 회의에서 움직일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최근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달러-엔 환율 상승) 당국의 정책 수정 유인이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달러-엔 환율은 연초 127엔선 부근에서 최근 140엔선 근처까지 올랐다. 은행은 "BOJ가 만일 정책 수정이 섣부르다는 평판을 걱정한다면 9월이나 10월에 움직일 수도 있다"며 "그러나 그때는 정책 수정 이상의 일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BNP파리바는 "BOJ는 7월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크게 상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中 인민은행 7일물 역레포 금리 10bp 인하…작년 8월 이후 처음(상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인하했다. 인민은행은 13일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7일물 역레포를 통해 20억위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적용 금리는 1.90%로, 종전 2.00%에 비해 낮아졌다. 인민은행이 7일물 역레포 금리를 인하한 것은 작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작년 9월에는 14일물 금리를 내린 바 있다. 최근 중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부진하게 나오면서 정책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려는 조치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대출우대금리(LPR)나 지급준비율(RRR)도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역레포 금리 인하 소식에 위안화 가치는 하락했다. 7.15위안대에서 움직이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오전 10시42분 전장 대비 0.24% 오른 7.1715위안을 기록 중이다. 달러-위안 환율이 오르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하락한다.


▲뉴욕 연은, 단기 기대 인플레 4.1%로 2년 만에 최저

미국 소비자들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 가계는 1년 후 인플레이션이 4.1%(중간값)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달보다 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021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1년 5월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오르며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던 때다. 중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더 올라갔다. 향후 3년 뒤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달보다 0.1%포인트 오른 3%를,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0.1%포인트 상승한 2.7%를 기록했다. 1년 기대 주택 가격 상승률은 4월에 2.5%에서 5월에 2.6%로 상승했다. 이는 2022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 소득이 10만달러 이상인 응답자와 서부지역에서 사는 이들에서 주택 가격 상승률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뉴욕유가] 수요 둔화 우려에 4%↓…70달러 하회

뉴욕유가는 중국의 지표 부진에 따른 수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5달러(4.35%) 하락한 배럴당 67.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3일간 하락률은 7.46%에 달한다. 이날 종가는 지난 3월 17일 이후 최저치로 8거래일 만에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최근 들어 중국의 경제 지표가 계속 부진하게 나오면서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에도 유가가 계속 아래쪽을 향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올해 예상되는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중국의 엄청난 영향력을 고려할 때 중국의 실망스러운 경제 지표는 걱정거리다"라고 말했다.


▲[뉴욕 금가격] '빅 이벤트' 대기하며 하락

금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이번 주 예정된 '빅 이벤트' 들을 앞두고 금 시장은 관망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올해 8월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7.50달러(0.4%) 하락한 온스당 1,96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은 익일부터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물가 지표를 주시했다. 연준은 익일부터 6월 FOMC를 연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건너뛸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금리선물시장(FF)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6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6% 이상 반영했다. 익일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또한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은 5월 CPI가 전년동기대비 4%, 전월대비 0.1% 올랐을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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