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3일 미국 금리인상 장기화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하고 중국 정책 기대가 커지면서 4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89.67 포인트, 2.60% 치솟은 1만9350.62로 폐장했다. 심리 저항선인 1만9000대를 회복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65.92 포인트, 2.60% 뛰어오른 6543.91로 거래를 끝냈다.

미국 6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금융긴측 우려를 후퇴시켰다. 나스닥 강세도 기술주 매수를 부추겼다.

중국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3.23%, 징둥닷컴 6.43%,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5.73%, 검색주 바이두 4.44%, 컴퓨터주 롄샹집단,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2.88%, 스마트폰주 샤오미 3.9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91%, 게임주 왕이 4.14% 급등했다.

금광주 쯔진광업도 5.34%,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1.61%, 홍콩중화가스 1.57%, 중국석유천연가스 4.69%, 중국해양석유 1.16%, 중국석유화공 2.68%, 화룬전력, 뎬넝실업 1.51%, 석탄주 중국선화 1.27% 상승했다.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은 8.53%, 스야오 집단 1.89%, 중국생물 제약 3.22%, 한썬제약 3.96%, 온라인 약품주 징둥건강 8.17%, 알리건강 6.57%,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4.08%, 항룽지산 1.21%, 룽후집단 3.08%, 청쿵실업 2.83%, 링잔 2.83%, 중국해외발전 2.47%, 헨더슨랜드 0.87%, 화룬치지 2.06%, 선훙카이 지산 1.45%, 카오룽창 치업 1.30%, 신세계발전 2.39%,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5.71% 뛰었다.

훠궈주 하이디라오는 5.96%,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73%, 리닝 1.35%, 맥주주 바이웨이 1.50%, 화룬맥주 4.46%,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47%, 유제품주 멍뉴유업 1.93%, 귀금속주 저우다푸 2.81%, 중국핑안보험 3.38%, 중국인수보험 2.45%, 유방보험 3.05%, 중은홍콩 1.55%, 홍콩교역소 4.43%,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52%, 진사중국 1.41% 올랐다.

반면 유리주 신이보리는 1.66%, 의류주 선저우 국제 0.74%,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32%, 화룬전력 0.77%, 자동차 판매주 중성(中升) HD 1.04%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113억3390만 홍콩달러(약 18조1030억원), H주는 510억64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