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경기불안에 사흘째 속락 마감...H주 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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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선ATM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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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0일 뉴욕 증시 강세에 더해 그간 약세를 보인 위안화 환율이 오르면서 투자심리를 자극, 반등 개장했다가 중국 경기불안을 우려한 매물에 밀려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4.29 포인트, 0.12% 내려간 1만8928.02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7.82 포인트, 0.28% 떨어진 6364.12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1.24% 하락한 4063.74로 마쳤다.
HIBOR(홍콩은행간 거래금리)이 20일 1개월물이 5.2%를 돌파, 2007년 10월 이래 고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망에 역내 경기가 침체한다는 우려가 확산했다.
중국인민은행이 실질적인 기준금리인 우량대출 금리(LPR)을 동결했지만 예상했던 만큼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이 13% 이상 급락했다. 1~6월 상반기 순익이 대폭 감소한 게 악재로 작용했다.
전자상거래 알리바바와 검색주 바이두, 컴퓨터주 롄샹집단, 유방보험,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과 인허오락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석유화공과 중국석유천연가스, 태양광 패널주 신이과넝, 전력주 뎬넝실업, 화룬전력, 석탄주 중국선화도 떨어졌다.
반면 비구이위안, 룽후집단, 중국해외발전 등 중국 부동산주는 나란히 상승했다. 중국 당국이 주택구입 규제를 완화한다는 기대감에 매수가 유입했다.
중은홍콩, 항셍은행, 영국 대형은행 HSBC, 공상은행,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한썬제약, 야오밍 생물, 전기차주 비야디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048억5800만 홍콩달러(약 17조670억원), H주는 286억99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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