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급등 효과…'7만전자'로 돌아온 삼전에 관심집중 [빅데이터로 본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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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선ATM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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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그래픽용 칩 수요 폭발
엔비디아 실적전망 파란불
삼성전자 외국인 매수 몰려
SK하이닉스는 챗GPT 수혜
엔비디아에 고다층기판 납품
부품업체 '이수페타시스' 눈길

삼성전자 서초사옥. 이승환기자
지난 한 주 투자자들은 미국의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업종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국내 종목 가운데선 '7만전자'로 복귀한 삼성전자가 큰 관심을 받았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차례대로 '반도체'와 '엔비디아'였다. 챗GPT로 인공지능(AI) 테마가 확산되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게임, 3차원(3D) 그래픽, AI 연구개발에 활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설계하는 기업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이달 26일(현지시간)까지 172.06% 급등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다음 분기 실적 가이던스(전망치)가 충격적으로 높았다"며 "회사는 이러한 성장이 AI와 거대언어모델(LLM)의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짚었다. 엔비디아는 2024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로 시장 컨센서스(71억달러)를 대폭 웃도는 110억달러를 제시했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약 1조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스트럭처가 생성형 AI 접목에 따라 가속 컴퓨팅 체계로 변화될 것이라 밝혔는데, 이는 GPU 하드웨어 가속기에 기반해 이뤄진다"며 "엔비디아의 제품 수요가 이어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서버 GPU 시장을 경쟁사인 AMD와 양분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점유율이 80%로 압도적으로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서버에는 고성능 GPU 탑재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국내 업체 중에선 SK하이닉스도 챗GPT 수혜주로 거론된다. AI 가동에 필요한 GPU 모델인 H100·A100를 만들기 위해선 광대역폭 메모리 반도체(HBM3)가 필요한데,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에서 HBM3를 공급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에 대한 정보를 찾는 투자자들도 꾸준히 많다. 삼성전자는 가장 많이 검색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가에선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라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시기도 앞당겨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올해 들어 지난 26일까지 삼성전자를 9조8146억원어치 사들이며 삼성전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현재 제조사와 고객사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동시에 감소 추세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감산이 업황 개선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는 것이다.
김동원 연구원은 "충분한 반도체 생산능력과 현금을 확보한 삼성전자가 이번 반도체 불황기가 끝난 후 최종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급 개선 속도가 빨라지며 내년 반도체가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달러 약세·원화 강세 추세 전망으로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김선우 연구원은 "공급 중심 치킨게임의 결과로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업황이 재편되고 경쟁사들의 재무구조는 크게 악화되는 반면 삼성전자의 중장기 상대적 경쟁력은 강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후 수익성 위주 경영전략으로 급선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소형주 가운데서는 고다층기판(MLB) 등을 생산하는 이수페타시스가 많이 검색된 종목 2위에 올랐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이 발간한 '이수페타시스-중장기 성장성 유효, 높아진 이익의 하방'은 투자자들이 두 번째로 많이 검색한 보고서였다. MLB는 전자 제품 핵심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의 일종이다. 이수페타시스는 엔비디아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연구원은 "MLB를 글로벌 해외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우 기자]
엔비디아 실적전망 파란불
삼성전자 외국인 매수 몰려
SK하이닉스는 챗GPT 수혜
엔비디아에 고다층기판 납품
부품업체 '이수페타시스' 눈길

삼성전자 서초사옥. 이승환기자
지난 한 주 투자자들은 미국의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업종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국내 종목 가운데선 '7만전자'로 복귀한 삼성전자가 큰 관심을 받았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차례대로 '반도체'와 '엔비디아'였다. 챗GPT로 인공지능(AI) 테마가 확산되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게임, 3차원(3D) 그래픽, AI 연구개발에 활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설계하는 기업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이달 26일(현지시간)까지 172.06% 급등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다음 분기 실적 가이던스(전망치)가 충격적으로 높았다"며 "회사는 이러한 성장이 AI와 거대언어모델(LLM)의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짚었다. 엔비디아는 2024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로 시장 컨센서스(71억달러)를 대폭 웃도는 110억달러를 제시했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약 1조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스트럭처가 생성형 AI 접목에 따라 가속 컴퓨팅 체계로 변화될 것이라 밝혔는데, 이는 GPU 하드웨어 가속기에 기반해 이뤄진다"며 "엔비디아의 제품 수요가 이어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서버 GPU 시장을 경쟁사인 AMD와 양분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점유율이 80%로 압도적으로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서버에는 고성능 GPU 탑재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국내 업체 중에선 SK하이닉스도 챗GPT 수혜주로 거론된다. AI 가동에 필요한 GPU 모델인 H100·A100를 만들기 위해선 광대역폭 메모리 반도체(HBM3)가 필요한데,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에서 HBM3를 공급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에 대한 정보를 찾는 투자자들도 꾸준히 많다. 삼성전자는 가장 많이 검색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가에선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라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시기도 앞당겨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올해 들어 지난 26일까지 삼성전자를 9조8146억원어치 사들이며 삼성전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현재 제조사와 고객사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동시에 감소 추세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감산이 업황 개선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는 것이다.
김동원 연구원은 "충분한 반도체 생산능력과 현금을 확보한 삼성전자가 이번 반도체 불황기가 끝난 후 최종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급 개선 속도가 빨라지며 내년 반도체가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달러 약세·원화 강세 추세 전망으로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김선우 연구원은 "공급 중심 치킨게임의 결과로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업황이 재편되고 경쟁사들의 재무구조는 크게 악화되는 반면 삼성전자의 중장기 상대적 경쟁력은 강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후 수익성 위주 경영전략으로 급선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소형주 가운데서는 고다층기판(MLB) 등을 생산하는 이수페타시스가 많이 검색된 종목 2위에 올랐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이 발간한 '이수페타시스-중장기 성장성 유효, 높아진 이익의 하방'은 투자자들이 두 번째로 많이 검색한 보고서였다. MLB는 전자 제품 핵심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의 일종이다. 이수페타시스는 엔비디아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연구원은 "MLB를 글로벌 해외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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