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떨어지나…4월 기대인플레 두달 연속 하락,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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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선ATM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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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향후 1년간 물가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7%로 전월 대비 0.2%포인트(p) 떨어졌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2월(3.8%), 올해 1월(3.9%), 2월 (4.0%) 연달아 오르다가 지난달(3.9%) 하락 전환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가공식품·공공요금 등의 가격이 아직 높은 수준이긴 하나 석유류 가격의 하락 폭이 확대되고 가공식품 등의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2개월 연속 하락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4월 전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3월보다 3.1%p 오른 95.1로 집계됐다. 황 팀장은 "경기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지속 및 긴축에 대한 기대 약화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중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주요 개별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CCSI는 100보다 낮을수록 소비심리가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3월과 비교해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가운데 가계수입전망(96)과 소비지출전망(110)은 동일했고, 현재생활형편(87·+4p), 생활형편전망(90·+3p), 현재경기판단(58·+6p), 향후경기전망(68·+5p)은 상승했다.
4월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11로 전달 대비 9p 떨어졌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지난해 11월 151, 12월 133, 1월 132, 2월 113으로 3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달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1개월만에 다시 하락했다.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하락을 예상한 사람보다 많으면 이 지수는 100을 웃돈다. 황 팀장은 "물가 상승률 둔화와 금융 부문 리스크 증대 및 경기 하방 위험으로 기준금리가 연속 동결되는 등 추가 긴축 기대가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87)는 주택 가격 하락 폭이 축소되고 주택 매매 거래량이 반등함에 따라 3월보다 7p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8일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366가구가 응답했다.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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