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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 합작에 연속 상승 마감 행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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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선ATM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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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현·선물 시장에서 대대적으로 순매수에 나선 큰 손들에 힘입어 연일 상승 마감 중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9포인트(0.76%) 오른 2557.0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난 15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지수에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됐다. 기관들은 5340억원을, 외국인들은 2463억원 규모로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이 둘은 현물 뿐 아니라 선물 시장에서도 순매수를 합작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 5322억원, 1773억원 규모의 실탄을 투입했다. 덕분에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04포인트(0.61%) 오른 336.27로 마감했다.

업종 별로는 운수창고와 건설업이 각각 2.56%, 2.45% 오르며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기계와 운수장비지수도 1.54%, 1.53% 상승하는 등 준수한 모습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그 중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이 1.45% 오른 56만원으로 정규 거래를 끝내는 등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들왔다.

코스닥시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32포인트(1.23%) 상승한 852.0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에서 2169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지난 17일 2290억원에 이어 또 다시 뭉칫돈을 풀었다.

업종 별로는 금융지수가 4.78% 오르며 가장 준수한 성과를 올렸고 일반전기전자 3.88%, 기타 제조 2.6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주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이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KQ:247540) 주가는 6.58%, 4.42% 급등한 56만7000원, 23만6500원에 거래를 끝냈고 엘앤에프 (KQ:066970)도 5.91% 상승한 25만1000원을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금리동결 시사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며 "장중 원/달러 환율도 10원 이상 하락하는 등 약세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도 현·선물시장에서 순매수 규모를 늘리는 등 시총 상위 종목 전반적으로 강세였다"며 "최근 조정 받았던 2차전지 중심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닥지수의 추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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