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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플레 둔화는 ‘에너지 착시’… “연내 피벗 쉽잖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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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선ATM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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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전년 대비)이 드디어 4%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세부 항목을 보면, 이런 상승세 둔화가 하반기까지 지속하기 어렵다는 비관론이 나온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지난달 미국 CPI는 지난해 4월과 비교해 4.9% 올랐다. 2021년 4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는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5%대의 상승률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물가 진정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에선 5·6월 CPI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그러나 하반기엔 CPI 상승세 둔화가 계속 이어지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에너지 가격 하락 효과가 하반기에는 사라진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 국제유가는 배럴 당 120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국제유가는 최근 국제유가와 큰 차이가 없다. OPEC플러스(+)의 추가 감산 선언으로 유가가 더 떨어지기 힘들다는 점도 부담이다. 하반기에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재개)’ 효과가 본격 나타나면 수요 증가로 인해 국제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기대할 대목은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세 하락인데, 근원물가 상승률은 5.6~5.5%에서 좀체 떨어지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 ‘약발’이 먹히지 않는 모양새다.

근원물가 상승세가 견고한 이유는 기준금리 인상에 영향을 덜 받는 곳에서 물가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서다. 우선 서비스 분야는 노동 공급이 문제다.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에 따르면 3월 실업자 1명당 구인 건수 배율은 1.6명이었다. 여전히 일자리가 남아도는 상황이다. ‘서비스업 수요 증가→일자리 증가→노동력 부족→임금 및 가격 상승’의 연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근원물가 상승세를 이끄는 주거비도 고정금리 비중이 높다 보니 기준금리 인상 효과가 덜하다. 실제 지난달 주거비는 전년 대비 8.1% 상승했는데, 3월(8.2%)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마저도 다시 상승 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발표한 2월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달보다 0.3% 오르며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해서다. 케이스-실러 지수는 미국의 대표적 부동산 가격 지수로, 이 지수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주거비도 오른다.

다만 전체 물가 상승세는 둔화 추세에 있는 만큼, 다가오는 6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선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다. 11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오는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이 92.6%에 달했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더라도 과거 수준으로 다시 낮추는 이른바 ‘피벗(정책 전환)’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하반기로 갈수록 CPI 상승세 둔화가 나타나기 쉽지 않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근원물가에서 물가 상승세가 떨어져야 기준금리도 낮출 수 있는데, 그럴 가능성이 현재로썬 작아서 시장이 기대하는 연내 피벗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피도 미국의 물가상승 압력 둔화라는 호재에도, 장 초반에만 ‘깜짝 반등’한 뒤 전장보다 0.22% 내린 2491.00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당 원화값도 1.5원 내린(환율 상승) 1326.3원에 마감했다.

김남준 기자 kim.nam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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