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다음주 주요 이슈

다음주에는 미국 FOMC를 시작으로 ECB(유럽중앙은행), BOJ(일본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금리 결정과 중앙은행 총재들의 발언에 따라 금리 및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이번에 정책금리 0.25%인상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추가 인상에 무게를 두고 선제적으로 반영이 되어 온 만큼 금리 결정 자체보다는 다음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더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파월 연준의장은 최근 물가 지표의 둔화에도 노동시장 내 인플레이션 압력 요인이 여전함을 지적하고, 매파적임 입장을 유지 할 것을 예고했다.

성명서의 문구 내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칠 경우 FOMC 결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시장 예상대로 0.25%의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여전히 높은 근원물가에 대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ECB 역시 긴축도 후반부에 접어들었다는 시장 평가가 나올 수 있다.

BOJ 통화정책회의 역시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가 주춤해지고 있어 이전보다 통화정책을 변경해야 한다는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다만 최근 임금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YCC 수정에 대한 일부 의견도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책 변화를 결정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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