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G]美 증시 휴장에 코스피도 숨고르기
작성자 정보
- 해선ATM매니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55 조회
본문
코스피 이틀째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
코스닥 나흘 연속 상승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주 후반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산되면서 쉬어가는 분위기다.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오는 7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시즌에 돌입하는 만큼 시장의 관심은 실적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5일 오전 10시2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8.79포인트(0.34%) 내린 2584.5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3.37포인트(0.38%) 상승한 893.37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증시 휴장 등으로 관망심리가 짙어지면서 상승세를 지탱할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전일 유럽 증시들도 이같은 영향으로 소폭 약세를 보였다. 유로스톡스50 0.16%, 독일 DAX지수 0.3%, 프랑스 CAC40 지수는 0.2% 각각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 증시는 장 초반 투자심리가 양호하다는 점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독일 수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이슈가 부각되며 하락 전환했다"면서 "다만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을 앞두고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개별 종목 이슈에 따른 업종 차별화의 특징을 보이면서 약보합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독일 5월 무역수지는 144억 유로(약 20조3852억원)를 기록, 지난달 발표된 165억 유로와 예상치인 175억 유로를 하회하며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동안 증시에 발목을 잡아왔던 우려 요인들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으나 지수 하단을 크게 열어둘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미국 등 주요국 경기침체 등 매크로(거시경제) 상 우려 요인들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는 7월 주요국 증시에 부담이 될 수는 있겠으나 사실상 돌발 악재들이나 시장이 새롭게 소화해야 하는 신규 악재들이 등장하지 않고 있는 만큼 지수 하단을 크게 열어놓을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증시에는 7월의 월간 평균 수익률이 양호했던 계절적 요인, 2분기 실적 기대감 등 상승 요인과 단기 주가 과열 우려, FOMC 정책 불확실성 등 하락 요인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연구원은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 고용지표, 소비자물가지수(CPI), 7월 FOMC 등 대형 매크로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단기간에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증시 조정이 출현할 수는 있겠지만 조정의 형태는 가격 조정이 아닌 기간 조정을 띄는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베이스 경로로 상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지수는 정체될 것으로 보이나 2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업종 및 테마 간 차별화된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실적시즌, 변수는매크로 불확실성에 지수가 정체된 상황에서 다가오는 2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적 호조는 확실한 추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는 오는 7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실적시즌에 돌입한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 자체가 주가에 매우 민감하게 작용할 변수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경계감을 가져야 할 이유는 2분기 예상치 상향 조정이 멈췄기 때문"이라면서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경우 연간 실적 자체가 하향 조정될 수 있어 지수 상단을 제약하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각각 646조원, 38조7000억원으로 고점 대비 추정치 하향폭은 미미한 수준이다. 노 연구원은 "2분기 수출 증가율과 마진을 고려했을 때 현재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코스피 2분기 실적은 품목과 지역별 수출 차이를 고려했을 때 지수보다 업종에 더 민감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시즌에서 이익 전망치 상향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노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변화율이 최근 1개월간 코스피 업종별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주목할 업종은 이익 전망치 상향 업종군인데 운송, 반도체, IT하드웨어, 기계, 유틸리티, 철강, 자동차, 증권 등이 이에 속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해외선물이란 바로가기
선물대여계좌란 바로가기
선물기초교육 바로가기
선물차트교육 바로가기
선물관련뉴스 바로가기
선물관련분석 바로가기
경제캘린더 바로가기
공지사항 바로가기
회원이벤트 바로가기
출석&가입인사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바로가기
회원수익인증 바로가기
보증업체 보러가기
먹튀업체 보러가기
제보&문의 바로가기
안전업체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