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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주요 해외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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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주요 해외뉴스 요약


▲캐나다 '깜짝' 금리인상이 연준에 던지는 의미는

이번 주 호주에 이어 캐나다중앙은행이 시장의 예상과 달리 깜짝 금리 인상에 나섰다. 이 때문에 미국 금융시장 참가자들도 다음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깜짝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고 우려하기 시작했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나벨리에앤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벨리에 창립자는 주식시장 강세를 촉발했던 연준의 일시 중단을 앞두고 호주와 캐나다 금리 인상이 미국 투자자들의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와 캐나다는 "끈질긴 인플레이션 추세로 인해 경기 둔화에 직면했음에도 금리를 인상했다"라며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둔화)이 인플레이션을 깨기 위해 경기침체를 겪는 것보다 더 나쁜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캐나다 깜짝 인상'에 美금리선물, 6월 금리인상 확률 높여

호주중앙은행에 이어 캐나다중앙은행도 금리인상에 나선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인상 확률도 약간 높아지고 있다. 7일 오후 2시 현재(미 동부시간)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미 연준이 6월에 25bp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31.0%로 높였다. 종전에 20%대로 낮게 보던 금리인상 확률은 캐나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지면서 다시 고개를 들었다. 6월이 미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69.0%로 여전히 높다. 다만, 이전의 78%대와 비교하면 낮아진 수준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목표치를 기존 4.5%에서 4.75%로 25bp 인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은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캐나다중앙은행은 월가 예상을 뒤엎고, 지난 2개월의 금리동결을 뒤로 한 채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월가 전문가 '캐나다중앙은행, 7월에도 25bp 인상 전망'

금리인상을 재개한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앞으로 데이터가 견조하다면 7월에도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월가 전문가가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벤자민 레이트제스 BMO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데이터가 견조하게 유지되면 캐나다중앙은행은 7월에도 추가적인 25bp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중앙은행이 1분기 GDP가 예상보다 강하고, 올 여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3%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은 3.5~4%에 머무르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뉴욕 금가격] 중앙은행 긴축 주시하며 하락

금 가격이 하락했다. 귀금속 시장은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행보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올해 8월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23.10달러(1.2%) 급락한 온스당 1,958.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 가격은 지난달 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금 가격은 중앙은행들의 긴축 우려에 하락한 모습이다. 이날 캐나다 중앙은행(BOC)는 통화정책을 열고 금리를 4.75%로 25bp 인상했다. 호주중앙은행에 이어 깜짝 금리 인상을 단행한 셈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3월부터 금리를 동결했으나 지난 4월 인플레이션이 다시 꿈틀거리면서 금리 인상으로 방향을 돌렸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CA "달러-엔 140엔대 갔지만 당국 개입 어려울 것"

크레디트아그리콜(CA)은 달러-엔 환율이 최근 140엔선을 웃도는 것과 관련, "일본 외환 당국의 관심을 끌 수 있겠지만, 지난해 9월과 10월 같은 당국 개입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CA는 8일 보고서를 통해 "엔화의 운명은 일본은행(BOJ)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달려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오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보합권인 140엔선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CA는 "정책 당국은 환율이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한다고 하는데, 달러-엔은 단기 펀더멘털에 오히려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달러-엔은 '구로다 라인'으로 불리는 125엔선을 크게 넘어섰지만, 작년 외환 당국의 개입을 촉발한 145엔선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일일 외환 변동성 역시 과도한 변동성으로 정의되는 수준을 크게 하회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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